지역 숙원인 대구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이달 중에 착공합니다.

또 KTX가 오가는 서대구역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과 시민생활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서대구화물역사 부지입니다.

IMF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20년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서남부 지역 숙원 사업인

화물역 부지를 KTX역사로

건립하는 공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됩니다.

새 역사가 들어서면 하루 100회 정도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열차 가운데

20편이 서대구에 정차할 것으로 보여

시민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손영익/섬유업체 부사장]

"서대구역이 생기면 바이어들도 좋고

서울이나 대전가는 출장자들이 시간을

아껴서 출장 가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대구광역철도 공사는 이달 중에 첫 삽을 뜹니다.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62킬로미터 구간을 40분 만에 갈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되면 대구경북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게 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환승도 가능해

교통편익 증진을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주영/대구시 철도시설과장]

"요금이라든지 환승이 가능하게 돼서 기존의 무궁화호 열차와는 다르게 실제로 출퇴근하는 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으시게 될 겁니다"

서대구역을 연계한 도시 순환선인

트램망 사업도 추진될 계획입니다.

[클로징]

대구광역철도와 함께 조성되는 서대구역세권은 지역 균형 발전과 신성장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