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이 일대 개발예정지 약 100만㎡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을 가시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간투자를 위한 지원방안과 참여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대구 역세권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가칭)’에 대한 사업내용, 지원방안 및 참여자격, 참여방법 및 추진일정 등 민간참여 방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참여의향서 등록, 세부자료 제공, 질의답변, 제안서접수 등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제안대상은 서대구역 주변과 하·폐수처리장 후적지를 포함한 약 54만㎡에 대한 개발사업이다. 사업계획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에서 제시된 개발방향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자율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복합환승시설을 포함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앵커시설계획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성공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필수 반영사항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역세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로, 철도 건설, 환경개선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방안도 제시한다. 제안대상지는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근접한 교통요충지에 입지하고 있다.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고속철도(KTX·SRT), 광역철도,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한다.

장래 대구-광주 달빛철도, 신교통(TRAM 등)도 추진돼 공항철도, 공항터미널을 통해 공항거점도시로 발전하게된다. 복합환승시설까지 입지하게 되면 최상의 내륙교통허브이자 투자조건을 갖추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같은 경제를 살릴 대형사업들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첨부파일 : 서대구 역세권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