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대구산업단지 15개 무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확보

뮤직랜드&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자에 선정

뮤직랜드(대표: 서영경)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 공모에 지정 사업체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하였다. 뮤직랜드는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하여 서구를 포함한 서대구 지역에서 근로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오케스트라, 시민합창단, 청소년밴드, 가족 미술프로그램, 스케치, 사람도서관, 싱어송라이터, 아이패드드로잉 등 15개의 문화예술교육 무료 강좌를 운영하며 모든 교육 참여자의 결과발표를 공연 전시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합창&오케스트라 합동공연 / 밴드&근로자가요제 / 시민 작품전시회 / 소규모 버스킹 등 결과발표회를 통해 서대구 근로자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축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 예술로 어울림’의 각종 강좌는 7월 17일부터 12월 초까지 서대구산업단지 복지회관 2층에서 총 15개 과목이 선보이게 되는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근로자들에게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표방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화 취약지역인 산업단지에 예술적 분위기를 조성과 함께 자긍심을 마저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접수는 현재 서대구산업단지 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 가운데는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오케스트라(IF 오케스트라)와 가족이 함께 밴드를 구성하는 ‘IF 밴드’, 그리고 모두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IF 합창단 ’등의 주요 음악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함께하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어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자신만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공연하는 프로그램인 ‘싱어송라이터’, 전통 한국 음악인 판소리, 아름다운 소리의 ‘오카리나 배우기’ 등 개인적인 성향을 반영하는 음악 프로그램도 있다.

예술로 어울림의 프르그램에는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술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테블릿으로 그리는 프로그램인 ‘일상 스케치’, ‘붓과 먹으로 그리는 동양화’, 연필로 그리는 프로그램인 나의 ‘일상 스케치’,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우리가족 그리기’, 그리고 ‘핸드폰으로 담는 나의 일상’ 등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학에 속하는 영역으로 ‘나를 써보는 글쓰기’가 있다. 이는 나의 소소한 일상을 PDF용 소책자를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으며, 또한 작가와의 만남 및 책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도 개최하여 일반인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산업계에서 성공한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열정적인 분위기가 예상되는 ‘사람도서관’과 최근 핫한 아이템인 AI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AI 예술’ 등이 단편적으로 강좌가 개설되어 한층 흥미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뮤직랜드는 서대구 관리공단과 함께 이러한 공개 강좌를 통해 배운 각종 내용과 창작물들을 오는 가을에 지역민을 위해 전시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문화가 있는 산단 조성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만들어지는 ‘2024 서대구산업단지 근로자 가요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서대구산업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뮤직랜드 운영팀장 서찬영은 “뮤직랜드와 서대구산업단지의 협업은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음악이 있는 산업단지를 이루고자 서대구 산업단지 근로자분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한 FM밴드의 4년동안의 문화적 도전이 이제는 결실이 되어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근로자 밴드가 형성되어 4년 동안 큰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서대구산업단지가 유일하다. 이제는 서대구산업단지가 문화예술 산업단지의 좋은 예시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많은 인구감소 지역에 지속가능한 도시의 표본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가족 형태의 다변화,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과 불균형을 해소하고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시작되었다.